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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더운 여름 한방에 보내기!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온 몸에 소름이 돋게 추워지는 공포영화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영화관에 공포영화가 개봉되기를 기다려야 했지만 요즘에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언제든지 양질의 공포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공포영화를 딱 집어서 추천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유전

 

넷플릭스 공포영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유전입니다. 한 가정의 여러 가지 불길한 사건들이 생기고 또 아이들이 점점 악마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공포영화입니다.

 

여느 공포 영화가 그렇듯이 보고 있으면 찜찜하고 기분이 나빠지는 영상들로 가득한데, 특히나 한국말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악마를 상징하는 다양한 오브제 라든가 디자인 상징들이 많이 나옵니다.

한국보단 외국에서 조금 더 유명한 편이고 한국에서도 공포 영화 매니아라면 반드시 봐야 할 만큼 수 자기 때문에 1번으로 추천드립니다.

 

2. 랑종

 

이 영화는 작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포영화입니다. 굉장히 특이한 방식의 영화로 줄거리는 한국 촬영 진이 태국의 토속신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처럼 정상적인 인터뷰와 현장 답사 내용 등을 다루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 중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상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형식이 다큐멘터리이다 보니까 벌어지는 사건들이 단순히 영화가 아닌 사실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그러다 보니 단순히 무서움이나 공포감보다는 정말로 나타는 일이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공포 영화를 잘 보시는 분들도 영화를 보고 나면 굉장히 기분이 언짢고 속이 거북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청소년 시청불가 있긴 하지만 성인들도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화면과 스토리가 많기 때문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보기 전에 각오를 하고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베로니카

 

랑종과는 달리 베로니카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1991년도 미국에서 위자보드라고 하는 악령 소환 의식에 대한 경찰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위자보드라고 하면 한국으로 따지면 분신사바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자보드를 즐기던 한 소녀가 실제로 악령에 기다리는듯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이에 대한 실제 조사나 정신 감정 등에 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베로니카라는 소녀가 부모 없이 살면서 생긴 정신적인 결핍 때문에 생긴 현상인지, 실제로 악령이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일라이

 

일라이는 공기나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살이 타는듯한 고통이 오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한 소년과 이 소년을 보살피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엄마는 소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면역 관련 분야에서 저명한 한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이 박사는 소년에 병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병은 차도가 없고 소년은 오히려 집에서 악령들에게 시 달리기 시작하는 등 점점 병세가 악화되어 만 갑니다.

 

그러던 중 소년은 어느 날 창밖에 나타난 한 소녀와 친해지게 되면서 본인을 도우려고 하는 박사와 악령들에 대해서 점점 의심을 품게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 영화이면서도 마지막에 큰 반전이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반전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캐빈 인 더 우즈

영화는 젊은 대학생 남녀들이 숲 속에 있는 오두막으로 캠핑을 가면서 시작됩니다. 삼촌의 오두막을 빌렸다고 하는데 오두막에는 으스스한 그림과 분위기로 진동을 합니다. 즐겁게 놀던 중 밤이 찾아오고 하나둘씩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기 시작합니다.

 

마블 영화에서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무명시절 출연했던 영화로도 유명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출연진 때문이 아니라 스토리 자체의 참신함 때문에 이동진 평론가도 호평을 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첫 부분은 B급 슬래셔 무비와 판박이입니다. 몸매 좋은 서브 여주가 등장했다가 몸이 두 동강이 나 죽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 중반까지만 보다가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을 실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반전은 영화의 거의 후반부에 나오며 후반부 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가히 어떠한 영화도 시도해 보지 못 한 충격적인 반전이 나타납니다. 



6. 도시괴담

 

하나의 영화가 아닌 옴니버스 형식의 한국형 공포 영화입니다. 각각의 영화들이 10분 정도 길이이며 10분 동안 매우 강렬한 아이디어와 비주얼로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마치 블랙 미러나 러브 데스 로봇처럼 짧은 호흡에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굉장히 만족해하실 만한 작품입니다.

 

공포 영화는 보고 싶은데 1시간 또는 2시간짜리 영화를 보기에는 너무 힘겨운 오신 분들은 도시괴담 보시면서 살짝살짝 올라와 있는 닭살을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더메이드

카나리아는 저택에 메이드, 즉 여자 집사가 일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잘 일을 하던 중 저택에 살면서 점점 귀신과 환청 환각에 시달리게 됩니다.

 

영화 초반부터 굉장히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의 귀신들이 등장하고 이런 악마들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등장인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그녀가 메이드로 일을 하게 되는 이유가 영화 후반부에 나오면서 극적인 반전과 쾌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를 잘 만드는 태국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예전에 셔터라고 하는 태국 형 공포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스토리나 비주얼 배우들의 연기까지 3박자가 모두 만족스러웠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셔터를 보고 만족했던 분들이라면 십중팔구 더메이드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역시나 공포영화 보면서 수박 먹는 재미로 보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포영화도 워낙 장르가 다양해서 제가 추천드린 영화를 여러분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많은 사람들의 사랑받은 영화를 엄선하여 소개해드렸으니 이번 여름에는 꼭 한번 넷플릭스에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