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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변이, 생각보다 위험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7월에 들어오면서 이만 삼만 현재는 4만 명 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켄타우로스 변이가 지난 14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유행했던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입니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손주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

 

이런 특성 때문에 오미크론이 가진 무서운 전파력을 물려받았습니다. 청출어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겠으나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은 3배에서 9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데 면역회피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사람들도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켄타우로스 변이 때문에 하루 확진자 10만 명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켄타로스 변이는 지난 5월에 인도에서 유행을 했었는데 최초 발견된지 일주일 만에 전체 확진자의 50%가 켄타로스 변이로 인한 확진자로 알려졌습니다.

 

높은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이라는 고도의 돌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 켄타우로스의 모습과 닮아 있어 이름을 켄타우로스 변이라고 붙였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

 

켄타우로스 변이가 발견된 곳은 인천광역시입니다. 인천에 사는 60대 남성 A 씨인데요 특이한 점은 이 남성이 해외여행 한 이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이 남성은 2차 감염 또는 3차 감염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최초 감염자이자 전파자는 현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A 씨 말고도 여러 명을 전파 감염시켰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켄타우로스의 변이가 사망률이 높지 않고 증상도 심각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에 대한 사례가 많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례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켄타우로스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퍼졌던 인도에서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 감염자가 아무런 증상 없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매우 가벼운 수준에 그쳤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켄타우로스 변화에 대해서 전파력이 높고 치명률이 높아서 세계적인 보건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규정했습니다. 인도 사례에서 치명률이 높지 않다고 보여주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도의 사례일 뿐이고 실제로 한국에서는 어떻게 치는 유리 나타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켄타우로스 바이러스는 현재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119 건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는 세 자릿수에 그쳤지만 행운 빠른 전파력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병상수 인력이 충분한 수준입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사용률이 11.9% 밖에는 안 됩니다. 현재 병상 및 인력 수준으로는 앞으로 확진자 14만 6천 명까지는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력의 3배에서 4배 정도 되는 켄타우로스 변이가 여행 할 경우 하루에 6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부터 정부에서는 종합병원에 코로나 병상을  줄이라고 통보를 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 병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독 절차도 거쳐야 하고 매번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 합니다. 리모델링을 한지 두 달도 안 돼서 다시 리모델링을 해서 코로나 병상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다시 일반 병실 수를 줄이고 코로나 병실을 늘리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또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인력 문제도 있습니다. 간호사들 의사들도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투입되었다가 이제는 대부분 일반 병실 환자 치료를 위해 재 배치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코로나 병실을 늘린다고 하면 간호사와 의사들을 다시 코로나 병동으로 배치해야 하는데 기존에 치료를 하다 환자들을 두고 인력배치 다시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들의 반영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예 확정이 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에는 반드시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