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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배송비가 걱정된다?

이제는 국민기업이 된 이케아. 유럽풍 감성의 아기자기한 가구들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케아 가구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에 해대 알아보자.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의 첫번째 장점은 접근이 쉽다는 점이다. 이케아 매장은 보통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보통 서울시내에서 40분, 50분 정도 나가야만 도착하고 도착하더라도 길고 긴 주차 대기를 견뎌야 입장할 수 있다. 매장 크기가 웬만한 아웃렛보다 크기 때문에 도심에 매장을 두게되면 임대료 때문에 가구를 저렴하게 팔 수가 없다. 이케아의 유일한 매력을 잃는 것이다.

 

 

두번째 장점은 매장 내에서도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매장의 거의 미로처럼 되어있다. 소비자가 최대한 많은 제품에 노출되도록 동선을 짠 이유다. 수세미 하나 사려고 최소 2km를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다.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면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재고가 없는 제품을 찾느라고 헛고생할 필요도 없다. 우리 집과 가까운 매장에 재고가 없더라도 다른 매장에 있으면 그것도 찾을 수 있다. 고양점과 광명점 간의 거리도 세이브할 수 있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몰의 단점은 실물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가구의 생명은 역시나 감성이다. 실물을 만져보고 재질이나 미묘한 색감의 차이를 봐야한다.

 

하지만 이케아에서는 AR기술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이케아 앱을 깔고 앱 내 카메라를 실행해 우리 집 거실을 향해 비추면 카메라 화면 속 우리집 거실에 소파가 나타난다. 요리조리 돌려보고 색깔도 바꿔볼 수 있다. 소파가 아니라 티테이블, 러그, 커튼으로 바꿀 수도 있다. 실제로 걸어 다니면서 가구의 앞뒤 좌우를 살펴볼 수도 있다.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실제 우리 거실의 벽 색깔과 어울리는지, 너무 크지 않은지, 크면 얼마나 큰지를 실물 크기로 비교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질감을 만져본다고 해서 실제 거실에 대보는 것보다 정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두 번째 단점은 배송비다. 작은 박스 포장이 가능한 상품은 3천 원이다. 이거는 보통 택배비와 비슷하다. 하지만 트럭으로 실어서 배달해야 하는 큰 부피 가구는 배송비가 2만 9천 원이다. 웬만한 해외배송비가 1만 원인 점을 고려한다면 최소 3배 정도 비싸다. 이케아 가구들이 대부분 10만 원 미만대인점을 고려한다면 3만 원에 가까운 배송비는 이케아의 핵심적인 장점인 “가성비”를 상당 부분 상쇄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최근 이케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픽업 포인트”라는 걸 만들었다. 비유하자면 편의점 택배와 유사하다. 대신 편의점이 아니라 주유소다. 고객이 주문한 가구를 이케아에서 도심 속 주유소에 1차로 배달을 해준다. 고객은 해당 주유소에 들러서 가구를 가져오면 된다. 배송비는 9천 원. 굉장히 솔깃한 가격대다. 2만 9천 원이면 ‘2만 9천원이 뉘집 개이름이냐?’ 라는 생각이 드는데, 9천원이면 ‘괜찮네’가 된다.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려면 네이버, 구글에서 이케아를 검색한다. 제일 상단에 뜨는 링크를 클릭한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곧바로 가구 검색, 구매가 가능하다. 제일 상단 이케아 로고 오른쪽에 가구 이름을 검색하면 가구가 나온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트롤리”로 검색해서 나온 결과다. 트롤리 종류가 굉장히 많다. “베스트셀러”라고 표시된 것을 사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베스트셀러” 표시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헤매기 쉽다. 유사한 디자인의 비인기 제품을 사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로고 하단의 “모든 제품”을 누르면 가구별 카테고리를 볼 수 있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쇼룸” 버튼을 누르면 이케아 가구들로 꾸며진 방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홈 액세서리” 버튼을 클릭하면 상황(청소, 정리, 식사, 휴식, 파티 등) 별 필요한 아이템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아직까지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사야 하는 한국 정서에 다소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손으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혜택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로 멀리 가기 부담스러워지는 오늘날.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멋진 가구를 받아보는 경험도 즐겁지 않을까?